
외상·소아심장 등 기피 분야 의사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의대생 때부터 임상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다양한 정부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외상·소아심장 분야에 관심있는 의대생들에게 임상경험 기회를 제공해 차후 관련 분야로 진로 결정을 유도하겠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6일 총 7억4,000만원 규모의 '의대생 대상 외상‧소아심장 분야 실습 지원사업'을 발표하고 실습 수행기관을 모집했다.
외상 분야와 소아심장 분야 실습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학생 1인당 2주 기준 외상 분야는 약 800만원, 소아심장분야는 약 500만원 이내로 실습 운영비를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의대생들은 권역외상센터, 상급종합병원이나 소아심장과·소아심장외과 등 희망하는 실습장소를 선택해 임상경험을 쌓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도 10일 '계약학과를 통한 의사인력 양성 검토 및 운영모델 개발 연구' 계획을 발표했다.
대학과 기업이 연계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계약학과' 제도를 활용해 외상·소아 등 기피과 문제 해결법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공단은 "외상, 소아 등 특수·전문분야는 국민 건강 및 생명에 직결됨에도 시장 실패로 인해 수요에 비해 의사공급이 부족하다"며 "산업교육진흥법의 계약학과 제도를 활용해 의료인력 양성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와 대학이 계약을 맺고 특정 전문학과를 개설해 산업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제도다. 현재 서울대가 임상의과학과·헬스케어융합학과를 포함해 계약학과 9개를 운영하는 등 기업과 대학 연계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공단은 "특수·전문분야 의사 부족은 지역 및 과목별 불균형과 겹쳐 지역병원 수급에 더 차질을 빚고 지역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특수·전문분야 의사인력 양성 취지와 적합성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 미래 의료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및 더 읽기 ( 외상·소아심장 등 기피과 문제 위해 다양한 해결법 내놓는 복지부 - 청년의사 )https://ift.tt/2SqwfxE
문제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외상·소아심장 등 기피과 문제 위해 다양한 해결법 내놓는 복지부 - 청년의사"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