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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통일 지향하기엔 너무 늦어…대북 지원은 효율성 문제” - 한겨레

“실리적 접근”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연평도 포격전 11주기를 이틀 앞둔 21일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에서 현충원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던 중 눈물을 참고 있다. 부인 김혜경 씨는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연평도 포격전 11주기를 이틀 앞둔 21일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에서 현충원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던 중 눈물을 참고 있다. 부인 김혜경 씨는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북 관계에 있어서 실리적 접근을 강조하며 “통일은 지향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0일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서울대와 지역거점 국립대 학생들을 만나 “굳이 체제를 부인하고 누가 누구에게 흡수당했냐면서 적대성을 강화할 필요가 없다”며 “학계에서 ‘사실상 통일’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 점이 오히려 낫겠다. 너무 정치적으로 접근 않고, 실리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하수 중의 하수고,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능력”이라며 “종합적으로 깊게 크게 보면 (대북 지원) 그게 이익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일본은 섬인데 사방으로 갈 수 있지만, 우리는 반도인데 북쪽으로 못 가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시베리아까지 철도로 연결되면 천연가스를 배로 안 가지고 와도 되어서 엄청 싸진다”며 “북에 투자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인건비에 가장 가깝다는 경제적 기회가 열린다”고도 말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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