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과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직무 교육 서비스 커리어하이 런칭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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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2.08 10:19

지난 10월 실업률이 2000년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동년 대비 42만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자 두 달째 이어지는 양상으로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까지 더해지면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청년 4명 중 1명꼴로 최악의 실업률을 이어가는 반면 이직률은 48% 이상(한국경영자총협회 및 사람인 기업 조사 1년차 기준)을 차지하는 등 사상 최대의 수치라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기업 역시 공개 채용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기 보다는 직무에 대한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완비한 인재를 수시 모집하는 형태로 채용 방식을 바꾸고 있는 추세다.

50년 만에 채용 방식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현재 상황에서 스타트업 크래커박스㈜는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고자 직무교육 서비스 ‘커리어하이’를 개발하여 지난 11월 베타 서비스를 런칭했다.

커리어하이의 경쟁력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직무를 전공으로 선택하는 대학 전공 학습 방식을 도입해 직무별 전공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해당 커리큘럼은 커리어 성장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업무 영역 전반의 사이클을 반복 경험하면서 다양한 변화에도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혁신 학습 방식의 하나인 플립 러닝을 도입해 비대면 실습을 진행한다. 녹화 강의로 이론 지식을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수강하고, 현직 전문가와의 실시간 강의를 통해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

크래커박스 관계자는 "커리어하이는 선수 한 명의 개인 통산 최고 기록을 의미하는 스포츠 용어로, 누구나 업무에서 자신의 커리어하이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서포트하기 위해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커리어하이를 통해 취준생은 학교와 기업의 간극을 메우는 실무 경험으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고, 재직 중인 사회초년생은 바로 옆에서 이끌어주는 사수를 경험하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커리어하이를 개발 및 런칭한 크래커박스는 기업 눈높이에 맞춘 직무 교육으로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펀드매니저, 금융권 인사팀, 개발자 등 경력 합산 50년의 멤버 4명이 모여 올해 1월부터 MVP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비스 제공 6개월 동안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6개 주요 대학과 10개 기업의 현직 실무자들에게 강의를 실시해 누적 수강생 800여 명을 달성한 바 있다.

커리어하이의 클래스는 주식, 채권,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 등 금융자산운용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커리어하이의 클래스를 비롯해 1대1 문의 등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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