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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환경문제 관심↑…생태·환경 관련도서 판매 급증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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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도서 '제로 웨이스트 키친', '제로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 '줄이는 삶을 시작했습니다' (사진 = 테이스트북스, 판미동, 비타북스) 2021.5.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코로나19로 생활 패턴이 변화됨에 따라 플라스틱 및 일회용 등 생활 쓰레기 증가 문제가 떠오르면서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친환경 제품 소비, 용기내 챌린지 등 적극적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행동으로 이어지며 관련 도서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28일 예스24에 따르면 생태·환경 카테고리 도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2020년 도서 판매가 217.5%로 급격하게 성장했다.

코로나19 이후 환경 및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와 같은 이슈가 수면 위로 올라오며 동물과 자연, 사람이 공존하기 위해 변화해야 된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 지난해 사회·정치 분야의 하위 분류인 생태·환경 카테고리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면 '코로나 사피엔스'를 포함해 '침묵의 봄', '2050 거주불능 지구'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조명하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내용의 도서들이 상위에 올랐다.

2030세대의 관련 도서 구매도 상승했다. 가치소비에 적극적인 MZ세대들이 '제로 웨이스트', '지속 가능성' 등 필환경 키워드에 주목하며, 2030세대의 관련 도서 구매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30세대가 주목한 주요 키워드 '제로 웨이스트' 관련 도서도 다수 출간됐다.

식재료 낭비 없이 오래 먹는 친환경 식생활 노하우를 담은 '제로 웨이스트 키친'이 가정·살림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일상생활 속 실천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제로 웨이스트 안내서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 지속 가능한 삶을 택한 14인의 이야기를 담은 '줄이는 삶을 시작했습니다' 등 올해 초 출시된 신간들도 이어 주목받고 있다.

예스24 관계자는 "환경 문제는 꾸준히 이슈화돼 왔지만 최근 직접적으로 환경 문제들을 직면하며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에 관심을 갖고 직접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관련 도서의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와 필환경이 주목받으며,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연령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점도 관련서의 구매 성장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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