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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값 회복세 뚜렷…수요 늘고 공급 부족 문제 더 커질 것" - 조선비즈

korancanada.blogspot.com
입력 2020.09.08 13:20

세계 경제 회복 여부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구리 가격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있다. 구리 수요가 늘고 내년까지 공급 부족 문제가 더 커지면서 지금이 구리 투자에 가장 좋은 상황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7일(현지 시각) 미 CNBC는 구리 가격에 대한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구리는 많은 산업 분야의 원자재로 쓰이며 구리 가격의 흐름은 경제 회복 여부를 가늠하는 지표로도 쓰인다.

세계 경제 회복 여부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구리 가격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있다. 베트남의 케이블 공장의 구리 막대. /로이터
골드만의 전무 잭 오브라이언은 "자동차와 가전 부문의 회복,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강세, 중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월 신용 거래 발행 기록에 대한 낙관론 등으로 구리 가격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전 세계 구리 공급량의 절반 정도를 소비하고 있다.

구리는 골드만이 ‘가장 좋아하는 상품’이며 글렌코어와 BHP는 "지금은 구리 가격 상승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전문가들은 지난주 금요일 "구리에 대한 광산 공급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정제된 공급은 증가했다면서 "이 두가지 사이의 일반적인 인과관계를 고려할 때 이러한 차이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구리 가격은 지난 3월 말(파운드당 2.1195달러) 코로나 대유행으로 추락하고 나서 지난주 금요일(2.9580달러) 기준 최근 2년간 최고 수준까지 회복세를 보였다. 골드만은 이 같은 추세가 더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중국 수요가 급증하면서 구리 가격은 올해 5.87%, 분기 기준으로 9% 올랐다.

골드만삭스의 금속과 광업 분석가들은 "빅4 광산업체(앵글로, BHP, 글렌코어, RIO)의 평균 주가 하락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이 이끄는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해 구리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곳은 또 "중국의 부동산 수요가 고조되고 코로나 사태로 공급 측면에서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구리 가격이 더 강해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BoA 전문가들은 "최근 몇달간 칠레 현장에서 광부들이 필수적인 인력만 근무하면서 예상치 못한 손실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것을 고려해 볼때 내년에 일반적인 (구리 공급) 붕괴 물량이 6% 정도로, 이것은 188킬로톤(Kt)의 적자를 의미하며 (구리 공급) 부족 문제가 훨씬 더 커질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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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8, 2020 at 11:2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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