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HO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티엔 국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는 세계 모든 나라의 ‘초대형 악재’가 됐다”며 “정신건강을 돌보는 것이 코로나19 대응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환자들은 불면증, 섬망(환각 등 의식장애), 우울증을 경험한다”며 “사랑하는 이들이 감염됐을 때의 슬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고립감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PAHO에 따르면 실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된 환자의 3분의 1 이상은 지속적인 불안과 우울증을 경험한 것으로 전해진다.에테엔 국장은 특히 의료진의 정신건강 문제를 우려했다. 그는 “방역의 최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일하다보면 탈진, 불안, 우울증을 겪게 된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제 침체로 급증한 가정폭력에 대해선 자택 격리로 인해 폭력의 실상이 축소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주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에티엔 국장은 “정신보건과 가정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사업은 사회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모든 사람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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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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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9, 2020 at 02:5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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