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거리두기 3단계 ‘시간문제’…이대로면 이번주 일평균 100명 넘는다 - 동아일보

korancanada.blogspot.com
보수단체 회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하며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2020.8.15/뉴스1 © News1
나흘째 국내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95명 발생하면서 국내 방역수준을 위협하고 있다. 2주 일 평균 확진자 수는 66.93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 중 하나인 일평균 확진자가 100명에 근접한다.

특히 수도권 지역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제2의 사랑제일교회, 용인 우리제일교회가 나타날 수 있다. 서울 대형교회 중 한 곳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접촉자 조사 중이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은 2가지다. 2주간 평균 100명 이상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1주에 2번 이상 확진자가 2배로 늘어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해당한다.


2가지 조건이 동시에 충족하거나, 어느 하나의 조건 충족 시 방역 상황이 위급한 것으로 종합 판단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격상된다.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면 10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진다. 또 등교수업을 제한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주요기사

현재 일일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일평균 100명 확진자 발생 상황은 이번주 내 가능하다. 하루 최소 100명의 지역감염 확진자가 지속될 경우 이번주 23일 0시 기준 일평균 확진자는 101.21명에 도달한다.0시 기준 이달 14일 일일 지역 확진자는 85명 나왔다. 이후 15일 155명, 16일 267명, 17일 188명이다. 이후 일일 최소 100명의 확진자가 지속 발생할 경우 20일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80명대를 돌파하고, 21일께 90명을 넘는다.더구나 최근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일일 최소 확진 100명 발생 가능성도 높다. 방역당국은 이들 교회의 교인 수가 많고, 교인들의 활동 범위가 넓어 접촉자 파악에 애를 먹고 있다.

실제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누적 확진자 총 319명을 기록하고 있다. 기세는 여전하다. 이 교회 확진자들이 지난 15일 광복절에 열린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도 나타나 대규모 추가 전파 가능성도 있다.

수도권 내 초대형 교회발 확진 가능성도 남아있다. 교인 56만명이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최소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접촉자 중 추가 감염자가 지속 발생할 수 있다. 첫 확진자는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하며 찬양연습을 통해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현재 시점에서는 집단감염에 노출된 접촉자를 신속하게 찾아 검사를 시행하고 자가격리를 시켜 추가 확산을 막는 것이 핵심”이라며 “가장 위험도가 높다고 파악된 종교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로 말했다.

(서울=뉴스1)


창닫기
기사를 추천 하셨습니다거리두기 3단계 ‘시간문제’…이대로면 이번주 일평균 100명 넘는다베스트 추천 뉴스

Let's block ads! (Why?)




August 18, 2020 at 04:58AM
https://ift.tt/3g9P3aa

거리두기 3단계 ‘시간문제’…이대로면 이번주 일평균 100명 넘는다 - 동아일보

https://ift.tt/2UBqv1U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거리두기 3단계 ‘시간문제’…이대로면 이번주 일평균 100명 넘는다 - 동아일보"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