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2.15 07:41 | 수정 2021.02.15 08:19

진보진영 원로 백기완<사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89세 나이로 15일 별세했다.
기사 및 더 읽기 ( '진보 원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별세…향년 89세 - 조선비즈 )백 소장은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중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앞서 백 소장은 2018년 4월 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같은달 23일 혈관이 불안정해 심장수술을 받은 뒤 퇴원하기도 했다.
1932년 황해도 출생인 백 소장은 1964년 한일회담 반대운동에 참여한 뒤 박정희·전두환 독재정권 시절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다. 1974년 2월 긴급조치 1호의 첫 위반자로 옥고를 치렀다. 그는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랫말의 모태가 된 장편시 '묏비나리'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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