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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유행 '꿀젤리 먹방'… 건강엔 문제 없나? - 헬스조선

최신 유행 '꿀젤리 먹방'… 건강엔 문제 없나?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꿀은 단순당으로 이뤄져 과도하게 섭취하면 안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유튜브에서 '꿀젤리 먹방'이 유행이다. 꿀젤리는 꿀을 얼려 젤리 형태로 만든 것을 말한다. 기존의 꿀보다 단단하기 때문에 씹는 소리가 크고 자극적인 것이 특징이다. 이미 인기 유튜버들의 꿀젤리 먹방은 조회수 수십만을 달성했으며, 심지어 키즈 유튜브 채널에도 꿀젤리 먹방 영샹이 올라오고 있다.

꿀젤리를 만드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페트병이나 공병에 꿀을 채운 후 냉동실에 넣어 얼리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꿀을 냄비에 넣고 끓인 후 병에 넣어 얼리는 것이다. 이렇게 만든 꿀젤리를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

벌꿀이 설탕보다 섭취 후 몸속 혈당을 천천히 높이는 것은 사실이다. 벌꿀의 GI(혈당 상승지수)는 55, 설탕은 68이다. 그러나 벌꿀은 대부분 과당, 포도당 등 단순당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마음 놓고 먹어선 안 된다. 비타민, 무기질 등 다른 영양성분 없이 단순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이상지질혈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당분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고 인슐린이 과다 분비된다. 이로 인해 갑자기 혈당이 떨어지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당뇨병·관상동맥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영국의 과학잡지 네이처에 따르면, 과도한 과당 섭취는 간독성을 유발하고 만성질환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일일 당 섭취량인 25g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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