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촬영 스태프에게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5일(현지시각) 톰 크루즈가 영국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을 하던 중 스태프에게 욕설을 하며 분노했다고 보도하며 해당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톰 크루즈는 당시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한 걸 보고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침에 따라 스태프들은 서로 충분히 거리를 두어야 했으나 두 명의 스태프가 이를 지키지 않고 가까이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들에게 얼마나 많은 업계 사람들 생계가 달려있는지,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계가 셧다운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지에 대해 말하며 책임감을 강조한다.
공개된 음성 파일에서 그는 욕설을 섞어가며 "사람들은 우리를 믿고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만들고 있다"면서 "지금 우리는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모습을 안 보고 싶다. 만약 지키지 않는다면 해고하겠다. 다시 내 눈에 띄면 잘라버리겠다. 여기 있는 어느 누구든 마찬가지다"라고 엄포를 놓았다.
그는 "가서 다른 사람들한테 우리 업계가 망해서 당신들은 집을 잃게 될 거라고, 식탁 위에 음식도 못 놓게 되고, 대학 등록금도 못 내게 될 거라고 말해라"면서 "나는 매일 잠들 때마다 이 빌어먹을 업계 미래를 걱정한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주연 배우일 뿐만 아니라 제작자이기도 하다.
매체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촬영 현장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지침 준수에 소홀한 다른 스태프를 지적하는 등 현장에서 방역 지킴이처럼 행동해왔다.
톰 크루즈가 이처럼 방역지침 준수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는 건 영화가 이미 코로나19로 제작에 차질을 겪으며 촬영 일정이 밀려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유럽을 돌며 촬영 중이던 '미션 임파서블' 제작진은 앞서 지난 10월 이탈리아 촬영 확진자 12명 발생으로 제작 중단 사태를 겪었었다.
현재는 영국에서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후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에 강한 책임감을 보여준 톰 크루즈의 행동을 오히려 칭찬하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7은 미국에서 2021년 11월 19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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