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오현경 탁재훈과 열린 결말, 자녀 있어 조심스러워 -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오현경이 탁재훈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20년 지기 동갑내기 절친 김수로 오현경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오현경에게 “요즘 핑크빛 무드”라며 탁재훈 이야기를 꺼냈다. 오현경은 탁재훈과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 함께 출연 중이다.

오현경은 “방송은 방송일 뿐 오해하지 말자”라고 부끄러워했다. 김용민은 “방송을 봤는데, 오현경은 진지한데 탁재훈이 진지한 것을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김수로는 “내가 게스트로 나갔었다. 진지하게 끌었는데, 둘이 합당도 하고 뽀뽀도 하고 리얼로 가라고 했다. 액션이라도 할 수 있지 않냐고 했더니 탁재훈 형이 날 벌레 취급하더라. 엄청나게 쑥스러워했다”고 이야기했다.

오현경은 “우린 자녀들이 있으니까 조심스럽다. 그러나 열린 결말이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에 김수로를 비롯한 출연진은 “둘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오현경이 SNS에 “사람 바꾸려고 하지 마라. 어차피 안 바뀐다. 사랑은 내가 행복하려고 하는 것이지 아프려고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는 글귀를 올린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오현경은 “그게 제 마인드다. 저는 일 위주로 살아와서 그런 감정이 오면 푹 빠질 것 같아서 장난스럽게 다음 생에 멋진 모습으로 오라고 했는데 난리가 날 줄 몰랐다.

오빠한테 엄청 혼나서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오현경은 탁재훈에 대해 “그래도 토닥거려줬다. 좋은 사람이다. 사랑합니다”고 덧붙였다.

skyb1842@mk.co.kr

사진|KBS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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