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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무대에 강한 두산, KS까지 가을레이스 순항 계속될까 [PO] - MBN

korancanada.blogspot.com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역시 큰 무대에서 강했다. 가을레이스 순항은 현재진행형이다.
두산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힘든 경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두산이다. kt 선발로 나선 신인 소형준의 역투에 밀려 두산 타선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소형준이 마운드를 내려가자 저력을 발휘했다. 8회초 선두타자 최주환이 사구로 출루했고, 김재환이 2사 1, 3루에서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허경민의 중전 적시타까지 나왔다.
두산 베어스가 플레이오프(PO)에서도 첫 경기를 가져왔다.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포스트시즌 PO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두산이 3-2로...
↑ 두산 베어스가 플레이오프(PO)에서도 첫 경기를 가져왔다.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포스트시즌 PO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두산이 3-2로 승리했다. 두산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물론 kt가 8회말 2사 만루에서 유한준의 2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두산은 9회초 선두타자 김재호가 좌전안타로 물꼬를 텄고, 대주자로 나선 이유찬이 손쉽게 2루를 훔쳤다. 두산은 무사 2루에서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대타로 나선 김인태가 바뀐 투수 조현우를 상대로 깨끗한 우전 적시타를 뽑으며 결승점을 올렸다. 상대 강력한 선발투수에 막혀 별다른 찬스가 없었지만, 찬스에서 어떻게든 점수를 올리는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다.
이날 승리는 두산에게 여러 의미가 있었다. 최근 포스트시즌 7연승이다. 또 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으면서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도 가까워졌다.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81.3%다. 지난해까지 열린 32차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26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5전 3선승제로 열린 플레이오프로 범위를 좁히면 30차례 중 24차례가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티켓이었다. 확률은 80%다.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태형 감독이 부임한 2015시즌 이후 지난 시즌까지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우승 3회, 준우승 2회를 거뒀던 두산이다. 확실히 큰 무대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도 두산이 손쉽게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정규시즌 우승팀 NC다이노스가 긴장할 수밖에 없다. 두산으로서는 정규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한국시리즈까지 올라 우승을 차지했던 2015년의 좋은 기억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두산의 가을무대 순항은 계속되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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