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임 위기를 넘긴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의정협상 및 본과 4학년생 의사 국가시험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의협 관계자에 따르면 집행부는 조만간 ‘범의료계 4대악 저지 투쟁 특별위원회’를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이는 범투위 4차 회의 결정사항이기도 하다.
확대되는 범투위 규모는 80여명 수준이며, 의협 산하단체 및 유관단체의 추천을 받아 위원들을 위촉할 예정이다.
또 5개 정도의 소위원회를 구성해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등을 사안별로 대응할 계획이며 지역수가 개선 및 필수의료 강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범투위를 이끌 새로운 위원장도 물색 중이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지난 27일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범투위 위원장 직을 사퇴하고 명망과 능력을 두루 갖춘 인사를 새로운 위원장으로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즉, 조속히 범투위 조직을 정비해 의정협상에 나서겠다는 것.
의협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현재는 협상 국면이기에 명망 있는 분을 위원장으로 모시고 의정협상에 필요한 자료 등을 마련한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의료 정상화를 이뤄나갈 것이다. 이는 보건복지부도 원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정협상이 추석 직후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는 “추석이 끝나고 바로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임총도 지났고 복지부도 더 미루면 부담될 것이다. 아마 (국회 복지위원회)국정감사 전에 시작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의대생 의사 국가시험 응시 문제에 대해선 의협 집행부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그는 “이번 임총에서 대의원회가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셨기에 이런 의지를 받들어서 의대생 국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며 “의정협상이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되려면 정부가 이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정부가 신뢰를 보여야 의료계도 진정성 있는 협상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eptember 28, 2020 at 10:3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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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일생 최대집 집행부, 의정협상‧의대생 국시 문제 해결에 총력 - 청년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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