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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尹발언 어찌 보세요"…김종인 "그건 인성의 문제" - 조선비즈

korancanada.blogspot.com
입력 2020.06.26 15:16

"사람들이 지킬 건 지키고 그래야지"
"장관·검찰총장 과도한 말 역대 처음"
"檢총장·감사원장, 가장 충실히 직책 수행"
추미애 김종인 17대 총선 공동선대위원장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전날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총장)지휘랍시고, 내 지시 절반을 잘라먹었다"고 한 데 대해 "개개인의 인성이 문제라고 본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한 후 "사람들이 지켜야 할 건 지키고 하면 좋은데 말을 그냥 넘 쉽게 뱉으니까 그런 현상이 생긴다"고 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국회 본청으로 출근하고 있다./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법무장관이 지위상 더 높아서 그런 지 모르겠지만, 검찰총장도 국회 청문회를 통과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라며 "역대 검찰총장과 법무장관 사이에 저렇게 과도한 말이 오고 가는 것은 처음 본다"고 했다. 이는 윤 총장을 겨냥한 추 장관의 발언이 사람이라면 지켜야 할 선을 넘어설 정도로 과도했다는 뜻으로 읽힌다.

추 장관과 김 위원장의 인연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17대 총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재선의원이던 추 장관이 '개혁 공천' 명목으로 독자 선대위를 출범시켰다가 하루만에 뒤집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추 장관은 2016년 20대 총선 때는 대표와 후임대표로 인연이 있다. 추 장관은 당시 민주당의 비례대표 선거 3등과 호남참패의 책임을 김 위원장에게 물었다. 그해 8월 열린 전당대회에서 추 장관이 대표로 당선됐고, 김 위원장은 민주당을 탈당한 후 의원직을 반납했다.

김 위원장은 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 총장을 겨냥한 검찰에 대한 비판이 쏟아진 것에 "지금 가장 충실하게 자기 직책을 수행하는 사람은 검찰총장과 감사원장, 이런 사람들"이라며 "명백한 삼권분립이 있는데, (국회가) 법원에 이르기까지 함부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대한민국 국회가 거꾸로 발전한다는 인상을 받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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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6, 2020 at 01:1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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