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file.mk.co.kr/meet/neds/2021/11/image_readtop_2021_1062422_1636512688484505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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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1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윤 후보와 자신, 부인, 장모와 관련된 이른바 '본부장' 비리에 대해 특검을 하자고 주장했으나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특검을 빙자해 수사 회피 목적을 달성하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야권에서 얘기하는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 관련된 검찰의 수사에 대해 많은 분이 특검에 동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는 부정 비리 문제에 대해서는 엄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오랜 기간 동안 저 자신이 실천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대장동 개발사업 논란과 관련 "검찰의 수사에서 미진한 점이 있거나 의문이 남는다면 특검이든 어떤 형태로든 완벽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와 관련된 부산축은행 관련 부실 수사 의혹 등도 수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께서 이 사건 주임 검사일 때 대장동 초기 자금 조달과 관련한 부정 비리 문제를 알고도 덮었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이 점에 대해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 같은데 수사를 해봐야 하고 필요하다면 특검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고 주장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높은 집값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국민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부동산 위기를 대한민국 대전환의 기회로 삼겠다"며 "이번 정기 국회 내에 개발이익환수제 강화, 분양가 상한제와 같은 제도개혁을 통해 투기 소득을 없애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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