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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기 민주당 정부 100% 잘하지 않아…부동산 문제 악화” - 한겨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사회경제 개혁이 국민 기대에 못 미쳤을 뿐 아니라 부동산 문제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정부에 참여한 한 사람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3기 민주당 정부가 100%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답했다. ‘60%가 넘는 정권교체 여론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질문에 문재인 정부의 잘못을 인정하고 거듭 사과하는 방식으로 답을 한 것이다. 이 후보는 “대통령 측근, 친인척 부정부패가 역대 대통령은 모두 있었는데 그 문제가 없었다는 점은 평가받을 만한 일”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같은 뿌리로 출발하는 건 사실이지만, 기본적인 것은 공유하되 부족한 것을 채우고 잘못된 건 과감히 고치고, 필요한 건 더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유능하고 전진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계승해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확인한 것이다. 이 후보는 박근혜 정부 말기에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포대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7년 경선 과정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했는데 지금은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이 후보는 “원칙적으로 동아시아에서 (사드가) 우리 국익에 전적으로 부합하는지 동의하기 어렵지만, 지금 상태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 또는 마음대로 철수할 수 없다”며 “추가배치는 하지 않는 게 맞는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배치된 사드는 우리가 수용하고 그 위에 가능한 대안을 찾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유동적 국제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움직여야 할 외교 영역에서 벽창호 태도를 유지하면 정말 큰일난다”고도 했다. 전시작전권 반환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했고 한·미·일 군사동맹은 반대했다. 이 후보는 “미군에 작전지휘권을 양도하고, 미국의 국가적·군사적 이익을 관철하는 시스템을 유지하는 게 옳지 않다는 게 국민적 공감이라고 본다”며 “전작권 반환이 신속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일본과) 영토 문제나 과거 문제가 완전히 정리돼서 정말 영속적으로 교류·공존할 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영토 문제나 제국주의 침탈에 태도가 애매모호한 점을 고려하면 한미일 군사동맹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북 문제와 관련해선 “경제 문제가 핵심”이라며 “평화가 경제를 성장시키고 경제 성장이 평화를 보장하는 평화경제체제를 만들자는 것이 제 초보적인 구상”이라고 밝혔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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