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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나의 것으로! “모르는 문제는 풀릴 때까지” - 대학저널

건국대 수의예과 정수민 씨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어려서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며 ‘아픈 동물을 직접 치료해주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 정수민 씨. 그는 두 차례의 입시를 거쳐 2020학년도 정시모집으로 건국대 수의예과에 진학했다. 현재 수의사라는 목표를 향해 정진하고 있는 수민 씨의 공부법에 대해 들어봤다.

평소 공부 스타일에 대해 소개한다면.

고등학생 때는 학생부종합전형 위주로 내신과 교내활동에 집중했기에 정시를 준비하면서는 부족한 학습 부분에 대한 도움이 필요했어요. 취약 과목의 경우 학원과 인터넷강의를 병행했지만 무엇보다 중점을 둔 부분은 혼자 문제를 풀며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었어요.

모르는 문제라고 해서 곧바로 해설을 보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때까지 매달렸어요. 20~30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으면 몇 시간, 다음날, 며칠 뒤까지 다시 풀어보려고 했어요.

특히 수학과 탐구과목은 결국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문제풀이 과정을 온전히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됐어요.

본인만의 공부법, 오답노트 작성법 등이 있다면.

수능은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돼서, 개념을 완벽히 숙지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편이 유리하다고 생각해요. 기존에 접해보지 못했거나 난이도가 높아 쉽게 풀지 못하는 문제가 절반 이상 수록된 문제집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했어요.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 동안 개념은 자연히 쌓이게 되는 것 같아요.

또 오답노트는 평소에 매일 작성하기보다는 최종 점검을 하는 동안 작성했는데, 파이널 모의고사를 풀며 개념이 틀렸을 경우 작성했어요. 문제를 그대로 옮겨 적지 않고 필요한 선지만 쓰거나 문제의 그림이나 표가 필요한 경우에는 잘라서 붙이는 방법으로 간단한 개념노트를 만들고자 했죠.

시기별 학습계획, 전략이 있었는지.

1년을 기준으로 9월 모의고사 이전까지는 각 과목별 기출문제와 N제를 통해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내는 데 집중했고, 이후에는 시간을 맞추기에 집중했어요. 사설 모의고사를 통해 실제 수능처럼 시간을 사용하고자 했어요.

입시기간 동안 어떻게 체력을 유지했는지.

하루 일과를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보내려고 했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학원에 가고, 밤 9~10시에 공부를 마치고 최대한 일찍 취침해 꾸준한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했죠. 또 왕복 40분 거리의 학원을 도보로 다니고, 밤에는 30분이라도 가벼운 운동을 하며 체력을 관리했어요.

향후 목표는.

단순히 수의학만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들의 영양학도 함께 공부해보고 싶어요. 그래야 동물을 더 잘 이해하고 살필 수 있을 테니까요. 암 전문 수의사로 종양과 관련된 공부를 열심히 해 암 전문 수의사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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