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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쇼케이스, 빌리지부터 신작까지 꽉꽉 채웠다 - 디스이즈게임

소문난 <바이오하자드> 잔치에는 먹을 것이 풍성했다. 캡콤이 오늘(22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바이오하자드>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시리즈 최신작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과 체험판 '소녀'에 관한 내용은 물론 시리즈 25주년을 기념한 깜짝 신작 <바이오하자드 리:버스> 등 팬들의 눈길을 끌 만한 여러 요소가 소개됐다. 약 20분간 진행된 <바이오하자드> 쇼케이스 핵심 내용을 정리했다. /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 납치된 딸을 찾는 에단의 이야기!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이번 쇼케이스의 핵심은 단연 시리즈 최신작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다. 

 

<바이오하자드>는 2017년 출시된 <바이오하자드 7>의 정식 후속작인 만큼, 전작의 '에단 윈터스'가 다시 한번 주인공으로 등장해 게임을 이끈다. 또한, 전작에서 호평받았던 1인칭 시점도 그대로 유지해 연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사라진 아내를 찾아야 했던 전작과 달리 본작에서는 납치된 딸을 찾아야 하며 배경 역시 폐가에서 산골 마을과 고성으로 바뀌었다. 

 

등장하는 적의 형태에도 변화가 생겼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에는 시리즈 내내 주를 이뤘던 좀비뿐만 아니라 중세와 근대 오컬트에 관한 늑대인간과 마녀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영상에 등장한 하얀 귀부인이 에단 윈터스의 '탈출'에 대해 언급하며 분노하는 장면이 담긴 만큼, 해당 캐릭터는 본편의 주요 빌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녀가 영상 속 검은 여인들을 두고 딸이라 부르는 거로 미뤄보아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역시 전작의 '베이커 가문'처럼 특정 가족과의 싸움을 그릴 가능성도 있다. 

 


 

이 외에도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에는 다양한 요소가 추가됐다,

 

먼저 전투 시스템에 변화가 생긴다. 단순히 무기를 활용하거나 특정 상황에서만 몸싸움이 가능했던 전작과 달리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에서는 특정 버튼을 활용해 적의 공격을 막고 상대를 밀어내는 등 조금 더 직접적인 싸움이 가능해졌다.

 

무기와 탄약을 판매하는 상인, '듀크'가 등장한 것도 인상적인 포인트다. 필드에서만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었던 전작에 비하면 또 하나의 큰 변화다. 또한, 쇼케이스 영상에 듀크가 에단 윈터스를 알아보고 먼저 이름을 부르는 장면이 담긴 만큼 그 역시 어떤 식으로든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의 이야기와 연결되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PS5, Xbox 시리즈 X, S 등 현세대기는 물론 PS4와 Xbox One 등 전세대기로도 출시되며 PC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5월 7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적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으며 (출처: 캡콤)

  

특정 버튼을 통해 상대를 밀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출처: 캡콤)
상인의 등장도 인상적인 포인트 (출처: 캡콤)

이에 더해, 캡콤은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출시에 앞서 체험판 <소녀>를 오늘(22일)부터 배포한다. 

다만 체험판의 주인공은 에단 윈터스가 아닌 의문의 소녀이며, 고성을 탐색해야 했던 본편과 달리 <소녀>는 고성을 탈출하는 걸 목표로 게임이 전개된다. 특히 체험판에 등장하는 소녀가 전투는 물론 기본적인 방어도 불가능한 만큼, 본편과 전혀 다른 게임 플레이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캡콤은 <바이오하자드 7> 출시를 앞두고도 <비기닝 아워>, <키친> 등 다양한 체험판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체험판들은 흡입력 높은 이야기와 본편과 연동되는 아이템은 물론 체험판임에도 불구하고 멀티 엔딩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의 주목을 받았다. 따라서 <소녀> 역시 전작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본편에 관한 여러 이야기가 담겨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녀>는 PS5에 한해 오늘(22일)부터 배포되며 타 플랫폼의 경우 다른 데모 버전이 올봄에 제공될 예정이다.

체험판의 주인공은 공격은 물론 방어도 불가능하다 (출처: 캡콤)

  

'소녀'는 PS5에 한해 22일부터 배포된다 (출처: 캡콤)
# 깜짝 공개된 시리즈 25주년 기념 타이틀, 그리고 '넷플릭스'로 만나볼 바이오하자드

이 외에도 이번 쇼케이스에는 <바이오하자드> 팬들을 설레게 할 여러 소식이 공개됐다.

먼저 캡콤은 시리즈 25주년을 기념할 깜짝 신작, <바이오하자드 리:버스>를 선보였다. <바이오하자드 리:버스>는 레온과 크리스, 클레어는 물론 잭 베이커 등 역대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등장했던 주인공과 빌런들이 총출동해 4~6명의 유저가 데스매치 PVP를 펼치는 게임이다. <바이오하자드 리:버스>는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구매자들에 무료로 제공된다.


 

이에 더해, 캡콤은 올해 넷플릭스로 선보일 '바이오하자드: 무한의 어둠'에 관한 소식도 짧게 전했다.

바이오하자드: 무한의 어둠은 풀 3D 애니메이션으로, <바이오하자드 4>로부터 수년 뒤 레온이 특정 장소에서 좀비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다.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당 작품의 프로듀서를 맡은 코바야시 히로유키에 따르면 바이오하자드: 무한의 어둠은 연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바이오하자드: 무한의 어둠은 레온과 클레어의 이야기를 다룬다 (출처: 캡콤)

좀비 사건에 휘말린 레온의 이야기가 주가 될 예정이다 (출처: 캡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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