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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협의회 "우리도 모르는 합의…절차상 정당했는지 문제제기"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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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04 16:29 | 수정 2020.09.04 16:44

지난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특별시의사회에서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현 대한 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회장,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김지성 전임의 비상대책위 위원장./연합뉴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등 젊은의사 비대위가 4일 대한의사협회가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부와 마련한 합의안에 대해 절차상 문제를 제기했다.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 등은 이날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최대집 의협 회장이 이 문제를 처리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 절차가 공정하고 정당했는지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라면서도 "저를 포함한 대전협 집행부와 전임의협의회, 의대협 등은 전혀 내용을 듣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최종 합의안이 도출된 후 협상에 대해선 의협 회장에 전권을 위임하기로 했지만, 최종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저희 제안에는 '철회'가 있었고, 아무리 그 뜻이 '원점 재논의'와 같다고 한들 우리가 주장해 온 명분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의협과 복지부의 합의안에 단체행동 중단이 적시된 데에도 반발했다.

박 위원장은 "의협 산하 단체지만 단체행동 중단은 저희가 결정한다"며 "그들 마음대로 정당한 의사결정을 거쳤든 아니든 우리 행동을 휘두를 수 없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어떤 단체행동을 벌일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각 병원 전공의들과 의견을 수렴해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연주 대전협 부회장도 "의협과 여당의 협상 과정에서 대전협이 배제됐다"고 꼬집었다.

서 부회장은 "최종 합의안에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이 아니다. 합의안 결정권은 최 회장에 있지만, 과정에서 공유되지 않았고 독단적으로 진행됐다"면서 "의협의 협상 과정상 절차적 문제가 있음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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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4, 2020 at 02:2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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