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한 마디로 비리 집합소”라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문제지만, 국회도 심각한 불법과 도덕성 시비에 휩싸여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여당은 한마디로 비리 집합소”라며 “리모컨으로 홈 쇼핑하듯 아파트 사 모은 분, 위안부 할머니를 현금인출기 취급한 정치인, 차명 통장 만들어 돈 빼돌리고도 눈 하나 깜짝 않는 철면피, 명절 앞두고 수천 명 직원을 길거리에 나앉게 하고도 뻔뻔하게 출근하는 사장 출신 의원까지, 다 말씀드리기에 숨이 찰 지경”이라고 했다.
이는 최근 부동산 투기와 재산 축소 신고 논란으로 제명된 김홍걸 의원과 위안부 성금 유용 혐의 등으로 검찰에 기소된 민주당 윤미향 의원, 이스타항공 대량 해고 사태 논란에 휩싸인 이상직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그렇게 부도덕하게 돈 버는 게 목적이면 무엇하러 정치권에 왔는가”라며 “이런 거짓과 위선, 함량 미달의 사람들 공천하려고 그 난리를 치며 패스트트랙 밀어붙이고, 비례 위성 정당 쇼까지 했던 건가”라고 했다. 논란이 된 의원들 대부분이 민주당의 위성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출신 비례대표 의원들이라는 점을 비판한 것이다.
안 대표는 “제가 이렇게 지적을 해도 워낙 뻔뻔스러우니 부끄러움을 알지 모르겠다”고 했다.
안 대표는 재산 누락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에 대해서도 “만수르만큼 돈이 많은 것도 아닐 텐데 어떻게 자기 예금을 몇억씩 빼먹는가”라며 “단언컨대 이 비는 지나가는 소나기도 아니고,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고 했다.
September 24, 2020 at 07:38AM
https://ift.tt/2FUUNsj
안철수 ”추미애도 문제지만… 與 한마디로 비리 집합소” - 조선일보
https://ift.tt/2UBqv1U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안철수 ”추미애도 문제지만… 與 한마디로 비리 집합소” - 조선일보"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