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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우리의 입장에 따라 한반도 문제 처리”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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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은 "미중, 북한 문제 관련 지속적 협력 가능"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북한 문제는 미국과 중국이 지속적 협력을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말한 데 대해,중국 정부는 “우리나라의 입장에 따라 한반도 문제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중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상황에서 중국은 한반도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하려 하는가’란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독립자주적인 외교정책을 시행해 왔다”면서 “북중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거나 한반도 사안을 처리하고 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측면에서 중국은 자신의 입장과 판단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비건 부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미국과 중국의 지속적 협력 영역이 될 수 있는 한 가지 이슈는 북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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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북한의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과 관련한 우리 공동의 전략적 이해를 저해한다”면서 “중국은 외교가 북한 비핵화 이슈를 풀기 위해 선호되는 접근법이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비건 부장관은 “중국이 구속력 있는 제재를 이행하고 제재 모면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이 있다”면서 “우리는 이 이슈에 관해 중국과 계속 관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나 미중이 상대국 총영사관 한 곳을 폐쇄하면서 양국 간 갈등은 크게 고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스파이활동 거점’으로 보고 폐쇄하기로 한데 대해 중국 외교부는 24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소재 미국 총영사관을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이날 오전 중국 외교부는 미국 대사관에 청두 미 총영사관의 설립·운영 허가를 철회하고 총영사관의 모든 업무와 활동을 중단하라는 구체적인 요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왕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관련 인원이 신분에 적합하지 않는 활동에 종사했고, 중국 내정에 간섭했다”면서 “이런 이유로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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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4, 2020 at 04:5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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