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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수돗물 유충 문제 막중한 책임"..."2050년 탄소중립 가능 판단" - KBS WORLD Radi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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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수돗물 유충 문제 막중한 책임"..."2050년 탄소중립 가능 판단"

Photo : YONHAP News

최근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는 수돗물 유충 문제와 관련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주무 장관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재발방치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열린 환경부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정수장에서 발생한 유충이 가정의 수돗물에서도 발견된 상황은 관리 규정과 무관하게 국민 눈높이로 본다면 분명히 수질 기준 초과한 것"이라며 수돗물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상수도' 도입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마트 상수도는 전국 광역 상수도와 지방상수도에 AI 등의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수질 감시, 관 세척 등의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조 장관은 관로에 정밀 여과 장치가 설치되고, 자동 세척 기능이 구축되면 사전에 충분히 걸러지지 못한 이물질을 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촌정수장이 활성탄 세척을 자주 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환경부 조석훈 물이용기획과장은 "세척 주기가 30일로 긴 정수장에서도 이상 없이 운영 중인 경우도 확인했다"면서 시설상의 문제인지, 운영상의 문제인지는 전문가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14일 발표된 그린뉴딜 사업에 대해 조 장관은 "5년이라는 한시적인 기간 동안 추진하는 재정 투자정책"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목표와 가치를 담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중장기 계획안을 가지고 있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50년 탄소 순 배출이 0이 되는 이른바 '넷제로'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 아주 많은 검토를 해봤는데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보 처리와 관련해서는 "수많은 이해관계가 있는 문제"라며, 4대강 사업을 진행할 때처럼 "자연성 회복을 위한 사업을 절차를 무시하고 졸속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해제 논의가 있을 당시, 환경부는 그린벨트를 지켜야 한다는 의견을 관계부처에 제출하려고 했었다"면서 "민간 전문가로서 20년 전부터 그린벨트 관리 제도를 환경부가 가져가야 한다는 정책보고서를 제안하기도 했는데 아직도 그런 제안이 수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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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2, 2020 at 01:5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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