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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원주] 고1 시험에 고3 문제 출제…출제자는 공부방 선생님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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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물리 과목 중간고사를 다시 치르게 됐습니다.

지난달 실시된 시험에서 올해 실시된 고3 학력평가 문제와 똑같은 문제가 출제됐기 때문입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6일 중간고사를 실시한 원주의 한 사립고등학교.

당시, 1학년 통합과학 시험 가운데 한 문제가 올해 4월 치러진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물리학I에 나온 문제였습니다.

차이점이라면, 고3 시험 때는 객관식, 고1 시험에는 서술형이었다는 점입니다.

교육 과정에 어긋나는 잘못된 출제입니다.

이 문제를 낸 건 이 학교의 물리 담당 시간강사였습니다.

게다가, 이 강사는 교사라 겸직을 할 수 없는데도 학원과 개인 공부방을 운영했습니다.

해당 강사는 지난해까지 이곳에서 학원을 운영하며 시간 강사로도 일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 강사의 공부방에는 문제가 된 학교의 1학년생 두 명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배운 문제 가운데 하나가 학교 중간고사에 똑같이 출제된 겁니다.

[고 1학생/음성변조 : "풀이방법을 알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시간 부족이 시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부당하다고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학교 측은 문제가 된 강사의 겸직을 몰랐고, 이 강사의 시험 문제 출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안봉호/OO 고등학교 교감 : "선생님이 가르쳤던 학생들 중에 본교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선생님과 관계된 문제들 6문제는 교육청과 지도받는 과정에서 재시험을 보는 것이 좋겠다."]

문제가 된 강사는 사직서를 제출했고, 학생들은 물리 과목 시험을 다시 치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 : 최중호

고려 말 충신 ‘운곡 원천석’ 인물상 제막

고려 말 충신으로 알려진 원주 출신 운곡 원천석 선생의 인물상이 오늘(8일) 원주 시립중앙도서관 앞에서 제막했습니다.

이번 인물상 건립은 원주를 빛낸 역사적 인물의 정신을 계승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으며, 의재 김제갑 목사와 관란 원호 선생의 인물상도 차례로 건립될 예정입니다.

영월군, 농특산물 수출 촉진비 지원

영월군이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가공 농특산물의 수출 증대를 위해 촉진비를 지원합니다.

수출 촉진비 지원 규모는 개별 농가는 표준 물류비의 9%, 기업체는 표준 물류비의 6%입니다.

다만, 수입국의 잔류 농약 허용 기준치 초과 등으로 제재를 받은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배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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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8, 2020 at 05:5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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