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윤두준, 돌아온 남친돌→‘잡학지식돌’ 등극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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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 뉴스1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윤두준이 출격했다.

2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가수 윤두준이 출연해 퀴즈에 도전했다.

전역 두 달 차에 접어든 윤두준은 제대 후 느끼는 행복에 대해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 꼽아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프로 먹방러’로 불리던 윤두준은 입대 후 자신의 먹방을 향한 부대원들에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윤두준은 “‘식샤를 합시다 3 : 비긴즈’ 찍다가 바로 입대했다. 경황도 입맛도 없어서 저도 모르게 깨작깨작 먹었다. 많이 실망했다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적응한 윤두준은 군대에서 시리얼과 빵, 딸기잼을 섞은 별미를 가장 좋아했다고 꼽으며 “빵식 나오는 날에는 진짜 많이 먹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윤두준은 군 복무 시절 책을 100권 가까이 읽으며 ‘독서왕’에 등극, 퀴즈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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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은 맨유 공식 팬카페에서 웃픈 해프닝으로 끝났던 박지성 열애 사진의 정체에 대해 정답 ‘박지성 닮은꼴 배우 유해진이 송윤아와 찍은 사진’을 맞히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윤두준과 함께 프로그램을 하며 친분을 쌓았던 김용만, 정형돈이 함께 동고동락하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김용만은 윤두준에 대해 “멋있게 보이려고 안 해서 멋있는 거다. 두준이는 결이 다르다”며 칭찬했고, 정형돈 역시 작은 센스로 배려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윤두준의 행동을 칭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이어 윤두준이 이탈리에서 유행 중인 착한 빨대 ‘파스타 빨대’를 단번에 맞히며 ‘잡학지식남’에 등극,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자 윤두준은 “재밌네 이 프로그램. 자리 하나 없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두준은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우리들끼리 즐겁게 활동하자”는 뜻에서 공동 사장으로 함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두준은 경영 철학을 묻는 질문에 “초반에 낭비되던 생수병에 생수병에 이름을 썼던 경험이 있다”고 전하며 “실천하기가 어렵더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윤두준은 영어 관용구 ‘cut the cheese’(방귀를 뀌다)의 뜻을 묻는 질문에 전 축구선수 이영표에게 전화를 걸어 찬스를 사용했다. 이영표는 “나한테 전화를 진짜 잘했다. 옆에 션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가수 션은 “한 번도 안 써본 표현이다”라고 난처해했고, 이영표는 ‘머리를 자르다’라고 유추했지만 정답에 실패했다. 이에 이영표와 션은 즉석으로 ‘옥문아’ 출연을 약속했고, 실제로 ‘옥문아’에 출격한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5명의 문제아들이 ‘집단 지성의 힘’으로 상식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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