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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나경원 아들 연구발표 '제1저자' 문제 없다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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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3 09:53 입력 2020.06.13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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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이 의대 연구 발표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것과 관련해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뉴스

서울대가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이 의대 연구 발표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것과 관련해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뉴스

서울대가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 ㄱ씨가 의대 연구 발표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것과 관련해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13일 서울대에 따르면 연구진실성위원회는 ㄱ씨가 1저자로 이름을 올린 ‘광전용적맥파와 심탄동도를 활용한 심박출량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 발표문에 대해 최근 “ㄱ씨가 연구하고 결과를 분석해 직접 작성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ㄱ씨는 2015년 8월 윤형진 서울대 의대 교수 지도로 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 의생체공학콘퍼런스’에 게시된 발표문 2건에 각각 제1저자와 제4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저자 등재 문제를 두고 작년 9월 특혜 의혹 논란이 일자 서울대가 10월 부터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대는 ‘비실험실 환경에서 심폐 건강 측정에 대한 예비적 연구’ 발표문에 ㄱ씨가 제4저자로 등재된 데 대해선 “전문 지식이 필요 없는 단순 데이터 검증만을 도왔다”며 경미한 연구 윤리 위반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서울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조사 결과 보고서를 나 전 의원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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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3, 2020 at 07:5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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