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은 한미 양국이 북한을 대화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8월 시행 예정인 한미연합훈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했습니다.
문 이사장은 현지시각 16일 한국의 동아시아재단과 미국의 민간단체 전미북한위원회가 주최한 화상 세미나에서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을 미국의 적대적 의도와 정책의 표시라고 주장해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이사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북한이 다시 대화로 돌아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북한은 미국과 대화하는 것을 매우 주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정부가 미국과 협의한 뒤 연합훈련이 규모 축소가 아닌 중단될 것이라고 발표하느냐 여부가 우선 문제이며 훈련 중단은 북한의 대화 복귀 여부를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이사장을 비롯해 전문가들은 한미가 연합훈련 중단을 포함해 북한을 향해 더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북한과 더 많은 신뢰를 쌓아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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