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2.02 11:55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003620)가 협력업체의 미결제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또다시 공장이 중단되는 상황을 반복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평택공장 조립 라인은 부품 및 협력업체들이 미결제 대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부품공급을 중단해 가동과 중단을 반복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공장 가동이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고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부품이 들어오는 대로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 및 더 읽기 ( 위기의 쌍용차, 협력업체 대금문제로 또다시 평택공장 가동 차질 - 조선비즈 )쌍용차 협력업체 비상대책위는 지난달 28일 쌍용차와의 간담회에서 논의 끝에 쌍용차의 정상 가동을 위해 P플랜 돌입에 동의하고 부품 납품도 지속하기로 했다. 다만 협력업체 16곳이 대표로 참여한 비대위의 결정에 일부 대기업 부품업체와 영세업체가 반발하며 부품 납품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쌍용차 평택공장은 지난해 12월 21일 기업 회생 신청 직후 대기업 부품업체가 현금 결제를 요구하며 부품 납품을 중단하는 바람에 가동을 이틀간 중단했었다.
쌍용차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350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P플랜 동참을 위한 공문을 발송하고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쌍용차 공장 가동 재개를 위해 납품을 재개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쌍용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2시 쌍용차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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