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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北 김정은과 납치 문제 담판짓고 싶다” - 조선비즈

입력 2021.01.03 10:42 | 수정 2021.01.03 11:27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미국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복귀를 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3일 산케이신문과 인터뷰에서 TPP는 원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만든 틀인 만큼 "미국이 TPP로 돌아오는 것은 자연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TPP 가입에 의욕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중국의 지금 정치·경제 체제로는 참가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TPP는 가맹국에 매우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 규칙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중국에 대해서도 당연히 엄격할 것"이라며 "가맹국 각각의 양해가 없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에 중국의 TPP 가맹 문제는 당연히 신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020년 12월 28일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코로나19 대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자국민 납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담판을 짓고 싶다고 했다. 스가 총리는 ‘조건을 붙이지 않고 김정은과 직접 만날 용의가 있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방침을 답습했다며 "납치 피해자의 가족들이 지난해 잇따라 세상을 떠났다. 시간이 정말 없다"고 했다.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 관해서는 "어떻게 지킬지 시뮬레이션을 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전쟁이 가능한 일본’을 만들기 위한 개헌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제대로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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