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전에 불법 유출된 미국 수학능력적성검사 SAT 문제를 구매한 혐의로 학부모 22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학부모들은 브로커 A씨 등을 통해 201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SAT 문제지와 정답지를 건당 2천만∼5천만원에 사들인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SAT가 같은 날 전 세계에서 진행되면서 시차가 생기는 점을 이용해 시험 당일 중국에서 문제를 유출한 뒤 답안지를 만들고, 이를 강사 B씨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7년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용인의 한 고등학교 교직원 이모씨가 빼돌린 SAT 시험지도 A씨와 B씨를 거쳐 학부모들에게 판매됐습니다.
미리 받은 문제지로 시험을 본 학생들은 미국 주요 대학에 실제 합격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브로커 A씨와 용인의 한 고등학교 교직원인 이모 씨를 SAT 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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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6, 2020 at 08:5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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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SAT 유출 문제 구매한 학부모 22명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 t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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